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과 레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장시간 운전과 수상 레포츠 활동은 목과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주며 통증이나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장시간 운전 시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목과 허리 근육이 긴장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 경직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서지까지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서핑·수상 스키·카약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는 보기에는 시원하고 즐거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한 근력과 균형 감각을 요구한다. 무리한 동작이나 잘못된 자세는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주고, 근육 손상이나 급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목·허리 통증이나 부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가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도수치료는 목과 허리의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과 관절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손으로 직접 근육을 조작하거나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며,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수상 레포츠 후나 장시간 운전 후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경직과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유용하다.

도수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목과 허리의 정확한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치료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는 빠른 회복을 돕고,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강도의 음압 충격을 조직에 가해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목과 허리뿐만 아니라 어깨, 무릎 등 다양한 부위의 만성 통증에도 적용되며, 회복 시간을 단축시켜 일상 복귀를 돕는다. 신경 기능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바른재활의학과 고새벽 대표원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장시간 운전과 수상 레포츠로 인한 부상이 흔히 발생한다. 이러한 부상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상 후에는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며 "목과 허리 통증이 심해질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며, 예방적인 관리와 치료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름 휴가철에는 장시간 운전과 무리한 수상 레포츠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크다. 하지만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목과 허리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한 작은 습관 변화와 함께, 통증이 발생하면 빠르게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여름 휴가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보자.

출처 : 이코노미사이언스(https://www.e-science.co.kr) | 이코노미사이언스 임은주 기자